오카 oka
끝이 다가올 때, 온몸의 모든 세포가 살아나서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나를 둘러싼 주변 공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무섭고 낯설기만 한 그런 순간들.끝이 가까워진 찰나의 순간만이 몇 안 될 현실은 아니었을까. 뼈 시린 외로움과 어딘지 모를 끝, 그 속에서 일렁임을 간직하며 나아갈 모습들을 그리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99oka99/
https://www.grafolio.com/pjh2997
https://twitter.com/redgorang

대표 작품

작가 미니인터뷰

작품의 영감을 주는 특별한 장소와 시간이 있다면?

이제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화려함과 수수함이 공존하는 장소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해왔지만 변하지 않을 것, 세월이 너무 지나 변하기엔 더뎌 버린 것들에서 영감을 많이 얻습니다. 홍콩과 오래된 도시들. 해가 뜨고 지는 찰나의 순간, 그리고 가장 차갑고 어두운 하늘의 새벽 시간 또한 제가 추구하는 작품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작업을 하며 즐겨 듣는 음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음악과 엑스 재팬의 음악을 주로 들어요. 멜로디가 강렬한 음악을 즐겨듣는 편이지만, 매번 준비하는 작품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음악을 선정해보며 작업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번 페어 준비 중에는 중화권 음악과 홍콩 영화 OST를 들으며 컨셉을 잡아갔습니다.